이건희 회장, 건강호전 재활 치료 중…‘이재용 체제’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 건강호전 재활 치료 중…‘이재용 체제’의 삼성은?
  • 승인 2014.11.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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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SSTV l 박동엽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인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경향신문은 10일로 입원 6개월째를 맞는 이건희 회장이 하루 15시간 이상 깨어 있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최근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눈을 뜨고 있으며, 심장기능 등 신체기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건희 회장은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 앉은 뒤 재활치료를 위해 이동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공백으로 인해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총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력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위기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삼성 역시 이건희 회장의 뒤를 이을 경영권 승계를 두고 판짜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 부회장이 눈앞에 놓인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STV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이건희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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