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에 한국인 2명 포함… ‘누가 올랐나?’
세계 200대 부자에 한국인 2명 포함… ‘누가 올랐나?’
  • 승인 2014.1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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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2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린 삼성 이건희 회장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STV l 강세현 기자]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

7일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기준으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0위) 등 2명이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줄곧 150∼200위에 포함돼 있던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밀려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몽구 회장이 200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현대차그룹이 9월 중순 이후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으로 외국인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된 데다가 최근 일본의 엔저 공습으로 연일 주가가 급락한 탓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작년 말 100만 원대에서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227만 원까지 두 배 이상 늘었다. 9∼10월에는 25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이에 서경배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추측된다.

세계 200대 부자 95위인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 2000억 원), 서경배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1000억 원)로 집계됐다.

세계 부호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로 재산은 860억 달러(89조 6000억 원)이다.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약 85조 2000억 원)은 2위에, 워런 버핏 버크셰 헤서웨이 회장(75조 6000억 원)은 3위에 각각 올랐다.

SSTV 강세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시스,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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