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세계 200대 부자’ 선정…아모레 주가 상승 ‘요우커’ 덕?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세계 200대 부자’ 선정…아모레 주가 상승 ‘요우커’ 덕?
  • 승인 2014.11.0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SSTV l 박동엽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식픽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에 포함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는 7일(한국시간)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를 공개했다.

공개된 200대 억만장자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860억 달러(89조6000억원)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빌 게이츠의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789달러(85조2000억원)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 달러)이다.

국내 재벌 중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급증해 서경배 회장이 세계 억만장자 200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8월13일 206만8000원을 기록해 국내 주식 가운데 처음으로 한 주 당 가격이 200만원을 돌파했다. 11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2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급등한 데에는 중국관광객 증가와 면세점 성장에 따른 2분기 실적호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순위 밖으로 밀렸다. 이는 지난 9월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 넘는 금액으로 매입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 사진 = 아모레퍼시픽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