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5세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사고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에버랜드 오즈의성' 5세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사고 당시 상황 어땠나 보니
  • 승인 2014.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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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오즈의성

[SSTV l 김우진 기자]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증의성 안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께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에서 김모 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김군은 넘어지며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 틈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버랜드 응급팀은 김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군은 급히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중지의 경우 회복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TV 김우진 기자 sstvpress@naver.com

에버랜드 오즈의성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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