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올해 최대 4만7768가구…전월比 3만가구 이상 늘어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올해 최대 4만7768가구…전월比 3만가구 이상 늘어
  • 승인 2014.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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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 아파트 분양 물량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올해 최대 4만7768가구…전월比 3만가구 이상 늘어

[SSTV l 김중기 기자]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 들어 최다인 4만776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9월보다 3만 가구 이상 증가한 수치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4만7768가구로 9월에 비해 3만161가구 늘었다.

수도권에는 총 27곳에 1만4192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은 10곳에 2209가구·경기는 17곳에 1만1983가구다. 9월에 비하면 사업장은 19곳, 가구수는 8093가구 늘었다.

서울의 경우 총 10곳 중 6군데가 1순위로 마감, 3곳이 3순위로 마감됐다. 서초구 재건축을 비롯해 위례신도시·세곡 2지구·강남보금자리 등 인기지역 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도에는 위례·동탄2신도시·광명역세권·의정부민락2지구 5곳이 1순위로 마감됐지만 8곳이나 미달이어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경기 성남시의 '위례자이'로 총 6만3295명이 몰렸다.

지방에는 총 50곳에 총 3만3576가구가 공급됐다. 가장 많은 곳은 경북으로 8곳, 5521가구가 공급됐다. 세종 6곳, 5115가구·충남 7곳, 4842가구·경남 4곳, 4221가구·부산 6곳, 2897가구 순이다. 9월보다 사업장수는 27곳, 가구수는 2만2068가구 많아졌다.

세종시의 경우 총 6곳 중 5곳이 1순위로 마감돼 지방 중 실적이 가장 좋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 내 물량이 나온 덕분이다.

10월에는 분양 물량뿐 아니라 1순위 마감 단지도 많았다. 77곳 중 32곳으로 전체의 41.56%를 차지했다. 1순위 청약자의 참여가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는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청약가점제 자율 운영 등 청약제도 개편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30일 입법예고돼 청약통장 사용시기를 앞당기는 분양 수요자는 계속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SSTV 김중기 기자 sstvpress@naver.com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 올 최대 4만7768가구 / 그래픽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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