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 세계은행 총재 |
[SSTV l 강세현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의 양적완화에도 한국 경제는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제는 4%대 성장을 이룰 것이다. OECD국가보다 굳건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 총재는 “신흥경제국은 양적완화가 주춤하는 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현재 채권시장이 주춤하는 것은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한 발짝 더 나아가 조치를 취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 총재는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미국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지속가능하다는 점에 희망이 있지만 유럽은 1%대 성장에 그치고 있다”며 “유럽은행총재와 유럽경제성장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총재는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을 본다면 전체 세계성장의 40%를 차지한다”며 “전체 무역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동아시아의 선전이 두드러진다”고 말해 향후 아시아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 총재는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일본은 계속해서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디플레를 잡으려고 (일본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STV 강세현 기자 sstvpress@naver.com
김용 세계은행 총재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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