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팬오션’ 인수의향서 제출…이유는?
하림, ‘팬오션’ 인수의향서 제출…이유는?
  • 승인 2014.11.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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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SSTV l 박동엽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하림그룹은 4일 팬오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그룹 내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를 인수 주체로 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하림그룹은 이날 제출한 인수의향서를 통해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갖춘 팬오션과의 결합을 통해 식품 및 축산업계의 숙원인 국제 곡물유통사업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6~7위권의 곡물 수입국임에도 불구하고 조달의 전 과정을 국제 곡물메이저들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하림그룹은 곡물에 대한 안정적 수요기반을 가진 기업과 해상운송 기반을 가진 업체의 결합이 현명하다고 판단 팬오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인수 자금 조달 여력도 충분한 만큼 팬오션 인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팬오션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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