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단통법 무시한 ‘아이폰 6 대란’ 두고 “현실에 맞는 보조금이 관건”
이찬진, 단통법 무시한 ‘아이폰 6 대란’ 두고 “현실에 맞는 보조금이 관건”
  • 승인 2014.11.03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이폰6 대란’ 단통법

[SSTV l 박동엽 기자] IT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폰6 대란’에 대해 이찬진 전 사장이 입을 열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아이폰6 대란사태의 적나라한 실상. 그리고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제안’이란 제목의 게재했다.

이찬진은 “완전자급제니 분리공시니 요금인가제 폐지니 자유경쟁 보장이니 단통법 폐지니 하는 원론적이거나 문제의 원인을 모르거나 사태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이야기 혹은 정부를 비난하는 말들은 멈춰야 한다”며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불편과 정부에 대한 불신 그리고 유통상들의 고통을 멈출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을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통사들이 약정요금할인을 없애고 보조금을 현실에 맞게 60만원 수준으로 올린 요금제를 출시하고 방통위가 이런 경우의 보조금 상한선을 인정하는 시행령 고시만 하면 금방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사장은 “이렇게 되면 통신사들은 법을 지키며 하고 싶은 경쟁을 정정당당하게 할 수 있다”며 “고객들 역시 새벽에 줄 서지 않아도 되고, 방통위와 미래부는 정책목표인 통신요금과 단말기 값 인하도 이룰 수 있고 지나친 차별을 받는 ‘호갱님’도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아이폰6 대란’ 단통법 / 사진 = 이찬진 페이스북 화면캡처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