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대란’ 음모론 제기…‘단통법’ 여론 바꾸기 위한 수작?
‘아이폰6 대란’ 음모론 제기…‘단통법’ 여론 바꾸기 위한 수작?
  • 승인 2014.11.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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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대란’ 단통법

[SSTV l 박동엽 기자] ‘아이폰6 대란’을 두고 음모론이 제기됐다.

3일 주요 모바일 커뮤니티에서는 단통법의 여론을 바꾸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6 대란’을 고의적으로 일으켰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과거 불법 보조금 사태가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던 것처럼 이번 ‘아이폰6 대란’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판매점들이 SNS 등을 이용해 가격과 판매장소, 시간을 알렸다.

판매점들은 이번 ‘아이폰6 대란’에서 불법 보조금을 주고 번호이동 고객에게만 보조금을 주는 등 기기변경과 번호이동을 차별했다. 또 3개월간 의무 사용 조건을 부과하는 등 단통법의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들의 주말영업 재개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통사 경쟁과열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휴식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주말영업을 삼가 했지만 이번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의 요청으로 주말영업을 실시한 점 역시 미심쩍다는 지적이다.

박동엽 기자 sstvpress@naver.com

‘아이폰6 대란’ 단통법 / 사진 = 애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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