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속 아이폰 6 대란, ‘예판자vs대란’ 싸움 번지나?


▲ 단통법 ‘아이폰 6 대란’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단통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6 대란이 일어나 예약판매로 우선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새벽 서울 시내 몇몇 휴대전화 판매점들이 아이폰6를 10∼20만원 선에 판매하는 ‘아이폰 6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정부의 말만 믿고 아이폰 예약 판매자(이하 예판자)들은 출고가격에서 약간 할인 받은 가격으로 구매했다”며 “하지만 하루 차이인 어제 대란 때 아이폰6를 구매한 사람들은 18만원에 샀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액으로 따지면 약 60만원 차이”라며 “아이폰 예판자들은 어제 대란을 일으킨 휴대폰 매장을 모조리 신고했다”고 밝혔다.

게시자는 아이폰 6 대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제는 ‘정부 대 국민’이 아닌 ‘국민 대 국민’의 싸움이 됐다”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SSTV 강기산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단통법 ‘아이폰 6 대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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