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18억 달러’ 수출액 최고치, 추수감사절 특수도? EU·일본은 감소
‘10월 수출 518억 달러’ 수출액 최고치, 추수감사절 특수도? EU·일본은 감소
  • 승인 2014.1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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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수출 518억 달러

‘10월 수출 518억 달러’ 수출액 최고치, 추수감사절 특수도? EU·일본은 감소

[SSTV l 박선영 기자] 우리나라의 10월 수출액이 선박과 철강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약 518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33개월 째 무역수지가 흑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17억5500만달러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간 수출액의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선박 부문이 35.1%를 차지하며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에 이른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업체 등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자동차의 경우 기아차 파업 등의 여파로 13.9%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활황을 이어갔다. 지난달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25.0%, 중동 9.1%, 중남미 6.2%, 중국 3.7% 등이다.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의 경우 현지 경기 둔화로 인해 수출 증가율이 경우 지난달에 비해 8.6% 줄었다. 일본 수출도 1.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소비재 수입은 7.6%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이 3.4%, 자본재 수입은 9.0% 감소하면서 전체 액수가 하락했다. 이에 지난달 수입액은 3% 감소한 442억56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무역수지는 역대 최고치인 74억99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2월 이후 33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STV 박선영 기자 sstvpress@naver.com

10월 수출 518억 달러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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