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공식입장 "유명세 악용 당해"… "소심해서 악플 다 읽어본다" 과거 발언 '눈길'
천이슬 공식입장 "유명세 악용 당해"… "소심해서 악플 다 읽어본다" 과거 발언 '눈길'
  • 승인 2014.10.31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이슬

천이슬 공식입장

[SSTV l 김나라 기자] 성형 협찬과 관련해 소송에 휘말린 배우 천이슬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이슬은 지난 4월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남자친구인 개그맨 양상국에 대해 묻자 “자꾸 얘기하면 싫어할 것 같다”며 “우리가 소심해서 악성댓글을 다 읽어보는데 ‘그만 이야기하라’는 말들이 많았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개그우먼 김숙은 “생각만큼 너희 커플에 관심 있는 사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소재 A 성형외과는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원에 3000만 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 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병원 측이 천이슬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천이슬 소속사 초록뱀주나E&M은 31일 오후 “천이슬은 무명시절인 2012년 4월 ‘협찬으로 수술을 받게 해주겠다’란 전 소속사 대표 말에 따라 A성형외과병원(이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 대가나 조건에 대해 병원과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에 대해 천이슬 측은 “실제로 천이슬 동의 없이 상당한 기간 ‘병원’ 홍보에 이용하였는데도 그 사이 부쩍 커진 천이슬의 유명세를 악용하고자, 수술한 때로부터 만 2년이 지난 현재에야 비로소 소송 형태로 시도하고 있는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천이슬 공식입장 발표에 네티즌들은 “천이슬 공식입장, 진실 빨리 밝혀지길” “천이슬 공식입장, 노이즈 마케팅? 누구 말이 맞는 거지” “천이슬 공식입장, 자연미인 얘기는 뭐지” "천이슬 공식입장, 2년 전 일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이슬 공식입장 / 사진 = KBS 2TV ‘인간의 조건’ 캡처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