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커밍아웃에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 반응은? "진정한 리더십 뭔지 보여준 팀에 고마워"
팀쿡 커밍아웃에 페이스북 CEO 주커버그 반응은? "진정한 리더십 뭔지 보여준 팀에 고마워"
  • 승인 2014.10.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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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쿡

[SSTV l 김나라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 커밍아웃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 CEO 팀쿡(Timothy D. Cook)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블럼버그 비즈니스워크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생애자임을 고백했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이 뭔지 보여준 팀에게 고맙다”고 말한 것과, 선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정말 고무되는 일.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팀쿡의 거동에 집중했다.

팀쿡 커밍아웃에 워싱턴포스트는 “팀쿡, 잡스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방법으로 미국을 변화시켰다”는 제하를 달고 “7년 전 영국에서는 BP(석유회사)의 CEO가 커밍아웃했다가 여론의 비난에 밀려 사임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회사 중 하나인 애플의 CEO가 커밍아웃했다는 건 대단한 사실”이라며 보도했다.

한편 팀쿡은 기고문에서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인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느낀다”며 “그간 나의 성적 정체성을 부인한 적도 없고,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팀쿡은 “내가 동성애자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팀쿡 커밍아웃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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