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임기 5개월 앞두고… 내달 3일 퇴임식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임기 5개월 앞두고… 내달 3일 퇴임식
  • 승인 2014.10.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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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SSTV l 이아라 기자]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9일 열린 하나-외환 통합 이사회에서 김종준 행장이 성공적인 통합작업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양 은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말에도 “양 은행 통합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백의종군하겠다”고 통합 시점에 사퇴할 뜻을 시사한 바 있다.

김종준 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지만,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은 후 지속적으로 사퇴 압력에 시달렸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부규정에 의해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11월 3일 김종준 행장의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SSTV 이아라 기자 sstvpress@naver.com

김종준 하나은행장 사의 표명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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