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평가 결과 초저금리 유지 결정”
美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평가 결과 초저금리 유지 결정”
  • 승인 2014.10.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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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금리 유지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초저금리는 유지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지난 28일부터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를 알렸다.

양적완화는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너무 낮아 금리 인하에 의한 효과를 더이상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다양한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말한다.

연준은 미국 경제회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을 매입해 4조 달러를 시장에 투입했다.

이에 연준은 “미국의 최근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어 노동시장 상황도 약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준은 양적완화가 끝나도 당분간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연준은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지금의 추세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다양한 면에서 경제 상황을 평가한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게 옳다고 본다”며 “앞으로 경제 지표에 근거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TV 강기산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초저금리 유지 / 사진 =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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