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가인터넷 경쟁

[SSTV l 전하라 인턴기자] 기존 유선 인터넷 최대속도(100Mbps) 대비 10배 이상 빠른 '기가인터넷'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 20일 기가인터넷을 처음으로 출시한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도 기존 초고속인터넷 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

30일 SK브로드밴드는 'B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B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광랜(100Mbps)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하며, 이론적으로 1GB 용량의 콘텐츠를 내려받는데 8초가 걸린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정부의 기가인터넷 보급 정책에 적극 협력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 기간 10기가 인터넷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는 등 기가인터넷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기가인터넷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레 기가 인터넷에 접속하면 4GB 용량의 풀HD 영화나 음악 1000곡을 33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최대 3배 빨라진 '올레 기가 와이파이'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쉽게 이용하고 '올레 기가 UHD TV'로 기존 풀HD 화질 대비 4배 선명한 UH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가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SSTV 전하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기가인터넷 경쟁 / 사진 = KT 올레 기가 인터넷 광고 캡쳐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