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최대 실적...3분기 영업익 2배 '껑충'
LG전자, 휴대폰 최대 실적...3분기 영업익 2배 '껑충'
  • 승인 2014.10.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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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뉴스팀]LG전자가 휴대폰의 최대 실적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3분기(7~9월) 연결매출 14조9164억원, 연결영업이익 461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성적.

다만 시장경쟁 심화와 에어컨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매출은 4조7104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모니터 및 AV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및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휴대폰 사업을 관할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는 매출액, 영업이익, 판매량 측면에서 모두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4조2470억원으로 2009년 3분기(4조3843억원) 이후 5년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 III'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2009년 3분기(3844억원) 잏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판매 호조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또 MC사업본부는 3분기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1450만대)을 갱신했다. 3분기 롱텀에볼루션(LTE)폰 판매량도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사상 최대인 650만대를 기록했다.

세탁기 등을 맡고 있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부는 주요시장인 북미지역 경쟁 심화 및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 하락,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9115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년 대비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다. 매출액은 92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영업손실은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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