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은행 25개 |
[SSTV l 이현지 기자] 유로존 25개 은행이 유럽중앙은행 재무 건전성 심사에 불합격했다.
AFP통신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은행 130개 중 25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재무 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에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ECB가 이날 내놓은 '자산 건전성 심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25개 은행들 전체의 자산 보유고는 기준보다 250억유로(약 33조5000억원)가 부족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이 은행들 가운데 11-12개 은행은 향후에 추가로 확충해야 할 자기자본의 규모가 최대 480억유로라고 평가했다.
자본 확충 요구를 받은 은행이 향후 9개월 동안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ECB는 폐쇄 명령을 내려야 한다.
ECB의 비토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대형은행들에 대한 이 전례 없는 자산평가는 은행부문에 대한 공공의 신뢰성을 부양할 것"이라며 "이는 유로존에서 대출 규모를 증가시킬 것이다"며 "이는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유로존 25개 은행 / 사진 =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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