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지난해 영업이익 1100억원인데
가전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지난해 영업이익 1100억원인데
  • 승인 2014.10.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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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기업 모뉴엘 법정관리 신청

[SSTV l 이현지 기자] 종합가전기업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2일 금융권 및 업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지난 20일 농협 등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수출채권을 갚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농협은 해당 채권을 부도 처리했으며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다른 채권 은행도 모뉴엘 관련 채권을 기한이익상실로 처리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채권의 약정 기한을 무시하고 바로 회수 절차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사실상 부도처리한 셈이다. 모뉴엘의 금융권 여신 규모는 약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중견 종합가전 기업으로 CES, IFA 등 글로벌 가전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차릴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던 곳이다. 지난해 매출 1조2700억원에 영업이익 1100억원을 올릴 만큼 견조한 기업이란 평가를 받았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모뉴엘 법정관리 / 사진 = 모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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