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부동산] 재건축 호재 목동신시가지, 한 달 사이에 가격이 무려...
[별별 ★부동산] 재건축 호재 목동신시가지, 한 달 사이에 가격이 무려...
  • 승인 2014.10.22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l 온라인뉴스팀] 재건축 규제완화 방안이 첫 머리에 언급된 9.1대책 발표 이후, 서울·수도권 소재 아파트 중에서도 1980년대 준공된 아파트들은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달라진 몸값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정책 효과가 발휘되기까지 예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매매시장보다는 경매시장에서 이 같은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 이 같은 물건들이 경매장에 나오기만 하면 100% 이상의 높은 낙찰가율에 속속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서울 남부지법 경매1계에서 매각절차가 진행된 양천구 신정동 소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낙찰사례는 이 같은 최근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경매대에 올려진 것은 전용면적 71.37㎡, 대지면적 59.14㎡ 규모의 11층 소재 물건이었다. 이 물건은 교육여건이 우수한 목동신시가지 9단지에 속해 있어 1회 유찰만으로도 입찰자가 다수 몰릴 것으로 예측됐다.

 아니나 다를까, 개찰이 시작되자 이 물건 입찰자가 모두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명의 입찰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은 박 모씨. 박 씨는 감정가보다 2500만원이 더 높은 6억2500만원을 써내, 6억666만6000원을 써낸 2순위 응찰자를 제치고 낙찰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이 아파트 단지의 동일평형 대 물건 시세(KB시세 기준)는 최저 5억7500만원에서 6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즉 입찰자는 시세 최고가 수준의 입찰가를 써낸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매매가는 어느 정도 수준에 형성돼 있을까.

 

   
목동신시가지 실제 매매된 가격 조사

위 표는 목동신시가지 9단지와 길건너편에 위치한 8단지에서 실제 매매된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표를 보면 9단지 중에서는 경매물건이 나왔던 906동 소재 물건의 1㎡당 가격(건물면적 기준)이 가장 비쌌다.

 단지 끝에 위치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좀 더 되는 것은 물론 건물 바로 좌측에 신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으로 보인다. 또 바로 북쪽으로는 서울 남부지법과 남부지방검찰청이 자리하고 있어 심리적 안정감도 다른 물건에 비해 상당하게 느껴진다.

 낙찰건 가격이 같은 동 8층 물건에 비해 1㎡당 40만원 가까이 더 비싸지만 경쟁이 수반되는 경매에서의 매수였다는 점과 재건축 호재로 인한 가치 상승분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받은 것으로 평가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사례처럼 필승의 가격이되, 결코 무리하지 않은 적정가를 찾는 것. 이것이야말로 곧 경매 낙찰의 모든 노하우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지름길을 찾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실제매매사례 조사에 있음을 독자 여러분께선 반드시 숙지해두시기 바란다.

자료제공=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30)/목동신시가지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