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권회의, 에볼라 발병 3개국 불참…“부산은 에볼라로부터 안전하다”
ITU 전권회의, 에볼라 발병 3개국 불참…“부산은 에볼라로부터 안전하다”
  • 승인 2014.10.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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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U 전권회의, 개막식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2014 ITU 전권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3개국이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부터 오는 11월 7일(금)까지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CT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ITU 전권회의’가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주간의 행사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이번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전해왔다”며 “ITU 전권회의 개최국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해당 국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의 ITU 전권회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이와 관련 ITU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부산은 에볼라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다각적 외교 통로로 에볼라 관리대상국에 참가 자제를 요청해 온 만큼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ITU 전권회의는 UN산하의 정보통신 전문 국제기구인 ITU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다. 이번 전권회의에는 170여개국 3000여명의 정부대표단이 참석해 3주간 글로벌 ICT 정책 방향 및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권회의에서는 미래 ICT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인터넷 신뢰구축, 정보격차해소, 항공기위치추적 위한 주파수 배분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SSTV 이제나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ITU 전권회의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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