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폭스바겐, 3분기 누적 글로벌 판매 450만대 돌파
잘나가는 폭스바겐, 3분기 누적 글로벌 판매 450만대 돌파
  • 승인 2014.10.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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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폭스바겐이 2014년 3분기까지 누적 판매에서 전년 동기(443만대) 대비 3.0% 증가한 456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10일 폭스바겐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3.0% 증가한 45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95만대) 13.8% 증가한 222만 대가 팔렸다.

이중 207만 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은 사상 최초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2만 3326대가 판매돼 전년 (1만8511대) 대비 2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은 전년(123만 대)보다 2.8% 증가한 126만 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4만 8300대(전년 61만 6400대 대비 5.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43만 100대가 판매돼 4.8%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8만 1400대(19만 8900·-8.8%)가 판매됐다.

특히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은 돌풍의 핵이다. 앞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8월 총 955대가 팔려 7월에 이어 월 판매량 900대를 넘어서며 수입차 최강자 위치를 차지한 바 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올해 1~8월 누적대수로도 총 5536대가 팔려, 수입차 모델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08대에 비해 62.4%나 늘어난 수치다. 이에 업계는 폭스바겐의 성장률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폭스바겐 그룹 및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는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로 3분기 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서유럽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 사진=폭스바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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