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환수율 감소, 20%대까지 추락한 원인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20%대까지 추락한 원인은?
  • 승인 2014.10.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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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5만 원권 환수율이 20%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회 기획 재정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5만 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에서 2011년 59.7%, 2012년 61.7%로 높아졌으나 지난 2013년은 48.6%에 그치며 50% 아래로 내려간 뒤 올해 들어서는 20%대까지 감소했다.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만 원권 환수율 급락의 요인 중 하나로 저금리에 다른 현금 보유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그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저금리에 따른 현금 보유 경향이 높아지면서 5만 원권 보유 수요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거래 편의성을 좇는 개인들의 현금 사용 패턴이 바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기업들도 5만 원권 수요가 많은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계뿐 아니라 기업을 포함시켜 경제주체들의 화폐 사용 행태 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 결과가 나오면 여기(환수율 하락)에 대한 현상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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