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롤드컵 4강팀 확정, 11일부터 4강전 한국과 중국 승부
2014 롤드컵 4강팀 확정, 11일부터 4강전 한국과 중국 승부
  • 승인 2014.10.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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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2014 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의 4강전에서 한국과 중국이 맞붙는다.

7일 라이엇게임즈는 ‘2014 시즌 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8강전이 마무리되고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3팀과 북미 2팀, 중국 3팀이 참가한 8강전 결과, 한국에서는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가, 중국에서는 '로얄 클럽'과 'OMG'가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치러진 8강 경기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3팀을 비롯, 8팀들이 4강 티켓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팀들 간의 경기인 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매일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 현장을 찾은 관객은 물론 전 세계에서 TV와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시청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제1경기에서는 예선에서 6전 전승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8강에 진출한 삼성 화이트와 한국인 ‘러스트보이’ 함장식 선수가 속한 북미의 강호 TSM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삼성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초반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으며, 이후 1패를 기록한 후에도 전열을 잘 가다듬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마지막 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3:1로 4강에 진출했다.

제2경기 역시 한국과 북미의 싸움이었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삼성 블루와 D조에서 한국팀인 ‘나진 실드’와 순위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안착한 ‘클라우드 9’이 맞붙어었다. 최종 결과 삼성 블루가 첫 세트를 내준 뒤 3연승을 기록, 3:1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삼성 블루는 매번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팀들끼리 맞붙은 제3경기는 풀세트인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로얄 클럽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국의 OMG가 한국의 ‘나진 실드’를 3:0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4강전은 우리나라 대표팀간의 경기와 중국 대표팀간의 경기로 압축됐다.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4강에서는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 로얄 클럽과 OMG가 각각 맞붙는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롤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이 이제 4강에 접어들며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올림픽체조경기장과 상암 서울 월드컵경기장 등 스포츠의 전당에서 계속되는 롤드컵에 여러분의 끝임 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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