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장윤정 “트로트 제안받았을 때 기분 나빴다”
‘해피투게더’ 장윤정 “트로트 제안받았을 때 기분 나빴다”
  • 승인 2014.10.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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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

[SSTV l 이아라 기자] 가수 장윤정이 ‘해피투게더’로 출산 후 첫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 2일 오후 방송은 ‘인생역전’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장윤정 허각, 배우 전소민 손호준, 모델 한혜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에서 장윤정은 아들 연우를 낳고 엄마가 된 소감을 밝히며 연우의 100일 된 사진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무명 시절 이야기부터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지난 1999년에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고 난 이후, 가수로서 성공을 직감했다고.

이어 장윤정은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선글라스를 끼고 지하철을 탔지만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는 “처음에 트로트 제안을 받았을 때는 기분이 언짢았다”며 “데뷔곡 ‘어머나’가 성공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는 이 노래가 뜨면 ‘내가 장을 지진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윤정은 우여곡절 끝에 ‘어머나’로 성공했지만, 아주머니 팬들이 화장실까지 쫓아와 곤란을 겪었던 이야기부터 시상식에서 한 선배가 한 말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그는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장 고마웠던 분은 누구냐”는 질문에 “시부모님”이라고 고백하며 “아들 연우를 낳고 괜히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님이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말해 모든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에 장윤정 시아버님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는 2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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