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10월말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최대 현금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톡으로 10만원까지 송금·결제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bank wallet kakao) 서비스를 이르면 10월말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뱅크월렛 카카오 서비스를 위해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15개 시중은행과 제휴를 추진중”이라며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사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10월말이나 11월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뱅크월렛은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은행 입출금기(ATM) 등을 통해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금액 내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14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1대당 뱅크월렛 1계좌만 허용된다. 송금은 스마트폰에 연락처가 등록된 사람에게만 허용된다. ‘단체 카톡방’ 송금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업계에선 “뱅크월렛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향후 우리나라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과 금융권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톡 / 사진 = 카카오톡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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