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고, 80대 여성 사망… 목격담 “비명소리 났다”
이수역 사고, 80대 여성 사망… 목격담 “비명소리 났다”
  • 승인 2014.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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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사고

[SSTV l 박선영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SNS를 통해 당시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이수역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에서 기차갈 때 비명소리가 났다. 아저씨가 스크린도어 두들기면서. 뭔 일 아니었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은 “아줌마가 껴서 아저씨가 두들긴 것 같았다” “가까이서 봤는데 사람들이 뭘 빼면서 섬뜩한 소리를 질러서”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께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 상행선(사당→당고개)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였고 전동차가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출발하는 바람에 숨졌다.

이 사고로 인해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전면 중단됐다가 오전 10시2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람들이 전동차에 오르내리는 와중에 이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낀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수역 사고 목격담에 네티즌들은 “이수역 사고 목격담, 끔찍하다” “이수역 사고 목격담, 어쩌다 이런 일이” “이수역 사고 목격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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