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이디야 커피도 300~400원 인상…고객 ‘짜증’
'믿었던' 이디야 커피도 300~400원 인상…고객 ‘짜증’
  • 승인 2014.09.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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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디야 커피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이디야커피가 커피가격을 300~400원 가량 인상해 아메리카노 가격은 2800원으로 결정됐다.

이디야커피는 내달 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일부 음료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디야가 음료가격을 조정하기는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디야 커피는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나란히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전체 음료가격으로 보면 평균 227원이 오르는 것이다.

이디야커피가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이유는 원재료비와 매장운영비가 올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초 국제 생두 가격이 급등해 원재료비가 상승했다”며 “임차료,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올라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제품 가격이 올라도 주요 경쟁사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는 가격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가격 변경은 가맹점주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오랜기간 숙고한 후 내린 결정”이라며 “고객들에게 좋은 질의 커피를 낮은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 / 사진 = 이디야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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