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8.0.1 결함... 업데이트 서비스 ‘1시간 만에 중단’
애플, IOS 8.0.1 결함... 업데이트 서비스 ‘1시간 만에 중단’
  • 승인 2014.09.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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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6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애플이 모바일운영체제(OS) iOS 8의 업데이트 버전인 8.0.1을 배포 1시간여 만에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씨넷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튠스와 iOS 탑재 기기 본체를 통해 iOS 8.0.1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치명적인 버그로 이용자들이 피해를 겪었다는 보고가 잇따라 배포를 중지한 상태다.

외신들에 따르면 버그는 ‘터치 ID’인 지문 인식 센서 불량을 비롯해 기지국 미인식에 따른 통화 불가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iOS 8.0.1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들이 접수돼 현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7일 iOS 8을 출시했으나, 앱 실행 도중 갑자기 해당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앱 크래시’ 현상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애플은 이 같은 앱 관련 버그를 개선하고, 지난주 오류가 발생해 배포를 철회했던 ‘헬스킷’ 기능을 개선해 24일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면서 결국 업데이트 배포를 철회하게 됐다.

아울러 외신들은 또 애플의 5.5인치 아이폰 6플러스가 손의 힘으로도 쉽게 구부러지는 문제점이 발생, 이와 관련한 불만을 제기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6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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