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앞두고 SK텔레콤 “상생과 경계없는 협력 가치 공유 실천”
단통법 앞두고 SK텔레콤 “상생과 경계없는 협력 가치 공유 실천”
  • 승인 2014.09.22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단통법 SK텔레콤

단통법 앞두고 SK텔레콤 “상생과 경계없는 협력 가치 공유 실천”

[SSTV l 장민혜 기자] SK텔레콤이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2월 전 세계 통신사 최초로 출시한 바 있는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서비스 관련 기술을 경쟁통신사에게도 전격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SK텔레콤은 22일 간담회를 열고 10월 1일 시행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맞춰 경쟁사와 T전화 기술을 협력해 경쟁을 넘는 상생, 경계없는 협력의 가치 공유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T전화는 이동전화의 기본 기능인 통화를 음성·데이터 및 각종 콘텐츠와 결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로, 기존 전화 기능의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T114 및 주소록 등 다양한 기능을 더 하면서 출시 7개월 만에 가입 고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

박인식 사업총괄은 “T전화 기술 공개가 기반 기술의 국내 표준화와 통신사 간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협력적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통신사의 특성이 반영된 개별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전화 기술 공개에 따른 협력 방식과 범위 등에 대해서는 타 통신사의 요청에 따라 협의를 진행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다른 통신사들에게 제안을 해봐야 하는 상태다. 기본적인 가치는 일부 기술은 공유하고 일부 기술은 거래하면서 상호협력을 해나가는 방안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전화에 다자간 통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지원 단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자사 및 타사 콜센터를 위해 ‘보이는 통화’ 기능을 적용하는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해 T전화 2.0을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협력과 상생을 강조한 SK텔레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서비스·부가혜택을 결합한 상품 출시 ▲T멤버십 혜택 강화 ▲고객별 이용 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담 등을 통해 상품·서비스에 대한 정보 접근 기회를 넓히고 개인밀착형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 구축하기로 했다.

또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개발·유통 등 전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고객 자문단’ 확대 운영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단체 스미싱과 스팸이 아님을 인증하는 ‘안심 마크’를 부착하는 ‘Biz. 안심 메시지’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