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진행, ‘독립돼도 파운드 계속 사용할 듯’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진행, ‘독립돼도 파운드 계속 사용할 듯’
  • 승인 2014.09.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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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

[SSTV l 이현지 기자] 스코틀랜드의 독립 여부가 오늘 투표로 결정될 가운데 독립이 이뤄질 경우 사용될 화폐 단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결정하는 투표는 오늘(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19일 오전 6시) 이어진다. 오늘 투표로 스코틀랜드 307년 만의 독립이 결정된다.

당국은 투표에 앞서 투표 최소연령을 16세까지 확대했다. 스코틀랜드 유권자의 97%에 해당하는 428만5323명은 분리 독립 주민주표를 앞두고 유권자 사전등록을 마쳤다.

알렉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16일(현지시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통해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더라도 파운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샐먼드 수반은 이날 스카이 TV와의 인터뷰에서 “분리독립하면 파운드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파운드가 계속 스코틀랜드의 화폐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의 가장 큰 무역 상대이기 때문.

샐먼드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간 공동 통화에 대한 상식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오늘 독립 투표/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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