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8 업데이트, 건강·가족 공유·아이 클라우드 등 기능 추가… 어떤 기능?
iOS8 업데이트, 건강·가족 공유·아이 클라우드 등 기능 추가… 어떤 기능?
  • 승인 2014.09.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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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8 업데이트

[SSTV l 이아라 기자] 애플이 운영체제 iOS8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은 18일(한국시각)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터치 등 자사 모바일 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의 최신버전인 iOS8을 업데이트 형식으로 무료 배포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WWDC 2014(세계개발자회의 2014)’를 통해 iOS8의 주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iOS8 업데이트로 추가된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강’ 애플리케이션과 ‘가족 공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등이다. 새로 추가된 ‘건강’ 앱은 사용자의 건강정보와 피트니스 데이터 등을 기록해 향후 개발되는 운동과 건강관리 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도 애플 제품 간의 연계성을 높여 애플만의 생태계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패드로 문서를 작성하는 도중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아이패드로 대신 받을 수 있다.

또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등 기본 탑재 앱에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카메라 앱에는 처음으로 타이머 기능이 추가돼 돈을 주거나 무료 앱을 통해 타이머가 있는 카메라 앱을 다운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메시지에서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잠금 상태에서 ‘바로 답장’ 기능이 추가됐다.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에도 눈에 띄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시리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홈 버튼을 2초 이상 눌러야 했다. 하지만 iOS8에는 음성으로 시리를 작동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설정을 통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아이폰의 화면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우리말로 ‘시리야’ 혹은 영어로 ‘헤이 시리(Hey Siri)’라고 외치면 시리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iOS8 업데이트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가족 간의 공유기능도 확대됐다. ‘가족 공유’라는 기능을 통해 각자가 서로 다른 애플 아이디를 사용하더라도 한 명이 다운받은 앱이나 전자책 등을 서로 무료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가족 공유’ 기능은 최대 6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8은 아이폰4s 이후 모델, 아이패드 2 이상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 이상 모델에만 적용된다. 9일 공개됐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선탑재돼 오는 19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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