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총기 난사' 임병장 내일 첫 공판…우발범행vs계획범행 쟁점
'22사단 총기 난사' 임병장 내일 첫 공판…우발범행vs계획범행 쟁점
  • 승인 2014.09.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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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임 병장

[SSTV l 원다혜 인턴기자] 지난 6월21일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임모(23) 병장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18일 오후 2시 제1야전군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판에서는 임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이유가 집단 따돌림에 의한 우발적 범행인지, 사전에 계획된 범행인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급 장교 1명과 군법무관 2명으로 구성된 재판부가 심리한다.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군 검찰은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다. 임 병장이 신청한 정신감정이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사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정신감정을 위해 재판이 1∼3개월가량 지연될 수도 있다.

앞서 8군단 검찰부는 임 병장에 대해 상관살해와 살인 및 군무이탈 혐의를 적용해 8월1일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공정성 확보 등을 이유로 재판 관할이 같은 달 8군단에서 1군단 보통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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