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나? 이번에는 세월호 천막 농성장에 '오줌 테러'
왜 이러나? 이번에는 세월호 천막 농성장에 '오줌 테러'
  • 승인 2014.09.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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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폭식 투쟁을 벌이는 등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군산의 세월호 농성장에 '오줌테러'가 가해졌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 전북 군산시민단체 회원의 천막농성장에 누군가 오줌 테러를 가해 공분을 사고 있다.

단식 농성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회원에 따르면 16일 새벽 롯데마트 인근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 괴한이 침입, 농성장 안에 놓여있던 노란 리본이 들어있는 집기와 물품 등에 오줌 테러를 가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천막 안에 놓여있는 물품에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이는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인근에 설치돼 있는 CCTV 등을 통해 범인을 색출해야 한다”며 분개했다.

시민 A씨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지 못할망정 이런 상식 없는 무개념 행동에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릴레이 동조 단식 농성은 지난달 25일 이후 24일째를 맞고 있으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자만도 지난 15일 현재 80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동조 단식 농성은 오는 23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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