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플러스, '잡스 철학' 버려… 창업자 故스티브 잡스 "한 손 조작 가능해야"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잡스 철학' 버려… 창업자 故스티브 잡스 "한 손 조작 가능해야"
  • 승인 2014.09.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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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

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

[SSTV l 김나라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6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6를 공개했다.

이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공식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 아이폰6의 가장 큰 변화는 예상대로 확대된 화면 크기였다.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각각 4.7인치와 아이폰6 플러스인 5.5인치인 2종류였다. 화면 규모가 3.5~4인치인 기존 아이폰보다 커진 모습이다. 또한 두께는 4.7인치가 6.9mm, 5.5인치는 7.1mm다.

쿡 CEO는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6는 새로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하고 있다"며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진보를 이룬 제품"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로써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장악해온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는 애플의 창업자이자 스마트폰의 창시자인 故스티브 잡스가 생존 당시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작은 화면을 고집해온 전략을 크게 수정한 것이다.

애플의 이번 결과물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경쟁사인 삼성전자 등에 잠식당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대화면의 아이폰6 플러스는는 애플 제품을 원했음에도 작은 화면 때문에 부득이하게 타사 제품을 구매해야 했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려 세울 전망이다.

이날 아이폰6 발표 직후인 10시2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는 전장대비 0.89% 오른 99.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 신제품 공개에 네티즌들은 "애플 애플워치, 스마트 세상 적응하기 힘들다" "애플 애플워치, 사용 후기 보고 구매 생각해 봐야 겠다" "애플 애플워치, 디자인 괜찮네" "애플 아이폰6 플러스, 꼭 구매해야지"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랑 고민되네" "애플 아이폰6 플러스, 국내 출시 제발 빨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 애플워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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