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체험훈련 중 사망 특전사대원, 대전국군병원 이송
포로 체험훈련 중 사망 특전사대원, 대전국군병원 이송
  • 승인 2014.09.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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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 체험훈련

포로 체험훈련 중 사망 특전사대원, 대전국군병원 이송

[SSTV l 장민혜 기자] 포로 체험훈련 중 사망한 특전사 이 모(23)·조 모(21) 하사와 부상자 전 모(23) 하사가 대전국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육군본부는 지난 3일 포로 체험훈련을 받던 중 사망한 특전사 이·조 하사와 부상자 전 하사를 대전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는 이날 이송을 서둘러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우선 조 하사의 시신을 오전 5시 청주 성모병원서 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이 하사의 시신이 오전 8시에, 전하사가 오전 11시에 국군병원에 도착했다.

현재 군 관계자들은 사망한 두 명의 하사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놓고 협의 중 이다. 

부상한 전 하사는 응급실에서 회복치료 중이다.

이들은 2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 체험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10명의 장병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서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청주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이 사망했다.

훈련은 포로로 붙잡힌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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