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포로결박훈련’ 받던 중 사망… 어떤 훈련이기에?
특전사 하사 2명, ‘포로결박훈련’ 받던 중 사망… 어떤 훈련이기에?
  • 승인 2014.09.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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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전사 2명 사망

[SSTV l 이아라 기자] 포로결박훈련을 받던 특전사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훈련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 도중 이 모(23) 하사와 조 모(21) 하사 등 2명이 숨졌다. 숨진 특전사들은 청주 시내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안치됐다.

또 전 모(23) 하사가 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며 나머지 2명도 부대 내에서 치료 후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 당시 이들을 포함한 총 10명은 부대 내 훈련장인 포로결박실에서 머리에 천으로 만든 두건을 쓴 채 있던 중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긴급 치료 후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숨지거나 다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결박이라는 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로결박훈련은 전쟁 중 적진에서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하는 등 생존과 탈출 훈련의 일환이다. 미국 특수부대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포로결박훈련은 강도가 높아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는 특전사 관계자들이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 중이며 장례절차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훈련장에서 5인이 1조로 이뤄지는 포로체험 훈련 중 통제관의 통제가 미흡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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