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새롭게 효능이 입증된 건강식품 10가지
[헬스&뷰티]새롭게 효능이 입증된 건강식품 10가지
  • 승인 2014.08.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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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특별기획팀]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 의하면 건강식품은 일반식품에 비해 그 성분에 특징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건강유지나 증진의 목적 또는 기대효과를 갖는 식품을 말한다. 건강식품은 어느 나라에서도 법적으로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용어로서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건강식품이 몸에 좋은 효능은 각종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 많이 소개 되었다. 그러나 건강식품에 대한 맹신으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섭취하는 경우도 많고 유사 건강제품에 속아 효과도 없는 제품을 고가에 구매하는 피해사례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새롭게 효능이 입증된 건강식품 10가지’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를 중심으로 국내외의 새로운 연구결과와 국내외 매스컴에서 효능이 입증된 자연식품을 종합분석, 정리한 내용이다.

   
 

1.토마토, 매일 즐기면 의사가 필요없다!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로 함께 즐길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서양에서는 '토마토가 붉어지면 의사 얼굴은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를 즐기면 의사가 필요 없을 만큼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식품이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효능은 암을 예방하고 바이러스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붉은색 토마토의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카로티노이드의 주성분인 리코펜은 각종 암이나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리코펜은 덜 익은 토마토보다 잘익은 붉은색 토마토에 더 많이 들어 있으며, 토마토를 삶거나 데쳐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한다.

2. 시금치, 어린이·임산부에 좋은 ‘엽산의 왕’

지난 1919년 만화로 소개된 뽀빠이는 시금치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미국 어린이들이 야채를 잘 먹지 않는데서 뽀빠이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시금치는 철분식품이 아니다.  1870년 독일인 화학자 에릭 본 볼프이 철분 함유량을 수학 실수로 10배나 많게 계산하여 철분이 많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시금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엽산의 왕’이라고 한다. 엽산은 두뇌비타민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과 영양에 좋고 야맹증을 예방하며 저칼로리 식품이다. 시금치의 미네랄 성분 중에 포함된 칼륨은 몸안의 나트륨 배출을 돕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 몸안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엽산은 임산부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엽산이 태아초기에 신경관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인데 시금치 100g에는 임산부의 하루 엽산 권장 섭취량의 약 30%가 들어있다. 엽산은 노인의 뇌기능을 개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3.적포도주, 심장병에 탁월한 효과

적포도주는 암을 예방하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활성화시켜 동맥 경화를 예방해준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란 말이 유래될 정도로 적포도주에는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매일 많은 육류를 섭취해도 다른 서구인들에 비해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낮은 것은 적포도주 덕분이라고 한다. 적포도주는 콜레스테롤 등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 적당히 마시면 혈관 건강에 좋다.

적포도주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 적포도주에는 포도의 열매, 껍질, 씨등이 한꺼번에 들어있고, 숙성용 나무통 에도 많은 양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백포도주 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졌다.

4.견과류, 노화 억제 및 항암 효과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노화 억제 및 항암 효과가 있으며 피부건강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견과류의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콩, 호두, 잣, 땅콩, 아몬드가 있다. 견과류는 단단한 껍질에 싸여 있는 나무 열매이다. 대표적인 견과류인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종양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암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성분은 성인병 예방,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는 토코페롤 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항산화·항노화 비타민이다. 견과류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5.브로콜리, 시금치보다 칼슘이 무려 4배

브로콜리는 섬유소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각종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는  시금치보다 칼슘이 무려 네 배나 많이 들어있다. 또 노화를 막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비타민 E와 만병의 근원인 변비에 좋은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다.

브로콜리의 효능은 최근 연구가 계속 진행되며 항암효능에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결과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화합물이 종양의 성장을 60%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성장한 종양의 크기도 7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의 이 같은 효능은 황화합물인 설포라판 때문인 것으로 학계에는 알려져 있다.

6.귀리, 10대식품중 유일한 곡물

귀리는 생소한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뜨고 있는 식품이다. 귀리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과식을 방지하며 고혈압과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귀리는 일부 가공품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는 식용으로 보편화되지 않아 아직 생소하지만 서양에서는 '곡물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다. 귀리가 ‘곡물의 왕’이라고 불리는데는 비타민, 라이신, 칼슘, 마그네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

귀리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한 건강식품이다.

   
 

7.연어, 오메가-3 지방산 뇌세포에 최고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연어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를 회복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추며 기억력과 관련 있는 뇌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또 비타민 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

연어에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 이라는 물질이 있다. 연어의 붉은색 살에 들어있는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콜라겐이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연어를 80g에만 먹어도 비타민D 일일 권장섭취량의 75%를 섭취할수 있다고 한다.

   
 

8.마늘,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건강식품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마늘은 최고의 천연 면역력 증강제로 꼽힌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마늘의 항암 작용과 심장병 예방 효능은 약용에 가깝다. 마늘의 특별한 효능은 마늘 고유의 냄새를 나게 하는 유황화합물인 알린과 또 다른 성분인 스코르디닌이란 성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은 독특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른다. 미국암연구소(NCI)가 발표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Designer food'프로그램중 가장 중요한 요소를 마늘을 추천했다.

최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의 장수비결에도 마늘을 꼽았다. 1925년생으로 만 91세인 그는 마늘 장아찌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9.녹차, 최대 85% 놀라운 항암효과

녹차의 항암효과는 놀랍다. 녹차를 즐겨 마시면 최대 85% 이상의 암(종양 세포 증식) 억제율을 자랑한다고 한다.

녹차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위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피부암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녹차 속 카테킨은 암세포가 성장하기 위한 신생 혈관 생성 억제는 물론 체지방 연소를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몸안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취준다.

미국 예일대 교수인 섬피오 교수는 아시아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자주 담배를 피우는데도 불구하고 심장혈관 질환률과 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은 이유로 녹차를 지목하며 이를 ‘아시아 패러독스(Asia Paradox)’라고 전했다.

   
 

10.블루베리, 항산화물질 포도의 30배

블루베리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일반 포도보다 30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다.

미국 농업부(USDA)에 따르면 우리가 주로 먹는 주요 40여 가지의 채소와 열매의 항산화 효과를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는 흔히 눈에 좋다고 한다. 이는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로돕신 성분 때문인데 이는 눈세포의 재합성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눈의 피로 회복, 시력 보호 및 증진,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시력 개선제 역할도 한다.

블루베리에는 심장병 및 뇌졸중을 막아 주고 바이러스 및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또, 항암효과와 노화예방,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다.

SSTV 특별기획팀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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