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증상, 얼굴·두피·겨드랑이 ‘부위마다 다르다’
지루성피부염 증상, 얼굴·두피·겨드랑이 ‘부위마다 다르다’
  • 승인 2014.08.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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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성피부염 증상

[SSTV l 이현지 기자] 지루성피부염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이다.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돼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보면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인설)이 생기는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두피에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 한다.

얼굴의 지루성 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 색을 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띄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있는 경우가 있다.

귀에서 생긴 지루성 피부염은 감염으로 인한 겉귀길염(외이도염)으로 오진될 수 있다. 바깥귀길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고 귀 뒤 부위와 귓불 아래의 피부에도 발생할 수 있다. 

겨드랑이 부위에서는 발진이 양측성으로 꼭지에서 시작되어 주변의 피부로 퍼지므로 방취제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낸다. 피부가 겹친 부위에는 균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지루성피부염 증상/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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