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에 554억 투입… 석유·부동산 자산 따지면 천조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에 554억 투입… 석유·부동산 자산 따지면 천조
  • 승인 2014.08.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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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SSTV l 이현지 기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소유한 맨시티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 소식에 그의 자산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여름 빈센트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선택했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맨시티는 10일 오후 10시 5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실드 대회에서 0-3으로 패했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강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 영입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가 투입된다는 소식과 함께 실제 만수르의 자산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포브스에 따르면 2014년 전반기 세계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이다. 그가 소유한 자산은 약760억달러(한화 77조67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아부다비국 왕자이자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동생인 만수르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명단에 없다. 포브스는 석유와 왕가자산 보유자들의 자산은 인정 하지 않기 때문.

만수르 자산이 측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이유다. 만수르의 소유로 알려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자산 가치는 20조원이 넘고 석유·부동산·정치·주식 등 여러 분야에 손을 뻗고 있는 만수르 왕가 자산을 따지다 보면 천조에 달한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맨시티 만수르,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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