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강원영동 영향권 시간당 30mm 폭우…산간계곡 피서 조심!
태풍 할롱 경로, 강원영동 영향권 시간당 30mm 폭우…산간계곡 피서 조심!
  • 승인 2014.08.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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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할롱 경로 강원영동 영향권
   
▲ 태풍 할롱 일본 관통

[SSTV l 온라인뉴스팀] 휴가철의 절정을 맞은 이번 주말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대해 관심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동해상으로 북동진함에 따라 10일 강원 영동지역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할롱 영향권인 강원내륙은 흐리겠고,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늦은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산간 및 울릉도, 독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0㎜(많은 곳 150㎜ 이상)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동해안 19~20도, 강원산간(대관령, 태백) 16~17도, 강원내륙은 19~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동해안 23~24도, 강원산간 20~21도, 강원내륙은 25~29도로 전날보다 강원내륙은 조금 높고, 강원동해안과 산간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태풍 할롱 경로에 위치하며 영향권에 든 동해상 바다 물결은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라며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할롱 경로가 동해상으로 북동진 함에 따라 동해·태백·삼척·정선에는 호우주의보가,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홍천·인제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풍 할롱 경로가 이날 오전 6시에 시고쿠 고치현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태풍 할롱 직접 영향권인 일본 열도 서쪽 지방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으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할롱 경로의 중심부에 위치찬 시코쿠 지역 최대 풍속은 초속 35m, 간사이 지방은 30m의 강풍이 불며 300mm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SSTV 온라인뉴스팀 sstvpress@naver.com

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 / 사진 = 기상청,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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