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아마존'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외 직구 사이트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이트는 건강보조식품을 주로 판매하는 '아이허브'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보조식품 및 유기농제품 등을 주로 판매하는 '아이허브'사이트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이용자 만족도는 아이허브가 4.2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합쇼핑몰인 아마존(3.70점), 여성의류 및 잡화를 판매하는 샵밥(3.66점) 순으로 모두 미국사이트들이 차지했다.
아이허브는 ▲제품 품질 및 가격(4.30, 4.26점), ▲배송의 신속성·안전성(4.16, 4.15점), ▲사후보상(3.45점)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제품의 다양성 부문에서는 중국의 타오바오닷컴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복수응답)은 아마존(55.9%), 이베이(38.2%), 아이허브(36.8%) 순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배송의 신속성(3.30점) ▲배송의 안전성(3.40점) ▲사후보상(2.99점) 평가에서, 이베이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배송대행업체 만족도는 몰테일(3.50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위메프박스(3.46점)와 뉴욕걸즈(3.46점) 순이었고, 구매대행업체 만족도는 캔아이쇼(3.56점), 위즈위드(3.45점), 엔조이뉴욕(3.38점) 순으로 높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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