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상반기 영업익 1026억…전년比 9.7% up
넥센타이어, 상반기 영업익 1026억…전년比 9.7% up
  • 승인 2014.08.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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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1~6월) ▲매출액 8859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8840억원보다 0.2% 늘며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936억원보다 9.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6%다.

2분기(4~6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4511억원보다 4.0% 감소한 4331억원으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분기(458억원)보다 6.4% 늘어난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1.3%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내수 침체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용 타이어(OE)와 초고성능 타이어(UHP)의 매출을 늘려 방어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만 크라이슬러 올 뉴 200, 램 3500, 스페인 세아트 브랜드 이비자, 르노그룹 계열 다치아(Dacia) 등과 계약을 체결, OE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또 UHP의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652억원보다 4.8% 증가한 173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 2분기 UHP가 글로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8%로 전년 같은 분기 36.5%보다 2.3%p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동 7년차를 맞은 중국공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3%, 144.8%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추가 증설의 진행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유연한 대응을 통한, 연구 개발의 확대와 품질의 향상,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부문에 걸쳐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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