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 … ‘몸값 변수' 얼마인가 보니 어마어마
이용수,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 … ‘몸값 변수' 얼마인가 보니 어마어마
  • 승인 2014.08.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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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마르바이크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로 출국한 가운데 판 마르바이크의 비싼 몸값이 협상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5일(한국시간) 새벽 외국인 감독 후보 3명 중 1순위로 꼽힌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과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비싼 몸값이 협상 과정에서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2002년 히딩크 감독과 2006년 아드보카트 감독의 연봉은 약 12억원 수준이었고, 베어백 감독도 약 7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30억원이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때 연봉 27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연봉에 얽매이지 않고 명장을 모셔오겠다”는 입장이면서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혀 연봉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네덜란드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고, 독일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등 유럽 클럽팀을 지도했던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로 알려졌다.

SSTV 이영실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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