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에 역전승, 반 할 감독 “루니 최우수선수 자격 충분… 정말 잘해줬다”
맨유 리버풀에 역전승, 반 할 감독 “루니 최우수선수 자격 충분… 정말 잘해줬다”
  • 승인 2014.08.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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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리버풀에 역전승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맨유가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두고 기네스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맨유 루이스 반 할(63) 감독이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9)를 칭찬했다.

맨유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기네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 할은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루니는 이번 대회 MVP를 받아 마땅한 선수”라며 “루니는 부지런히 뛰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또 골을 터뜨렸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루니는 수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물론 수비도 굉장히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 할은 “팬들의 힘이 컸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루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AS로마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도 감각적인 동점골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 대회 MVP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제라드의 전반 13분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맨유가 후반 시작과 함께 루니의 천금과 같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이어 1분만에 마타가 추가골을 기록, 승부는 순식간에 2-1 역전됐다.

이어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 영의 크로스가 카가와를 거쳐 린가드에 연결됐고, 린가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맨유는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STV 이영실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맨유 리버풀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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