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벌금·봉사활동 징계에 네티즌 반응 엇갈려 “약하다vs 선례있다”
찰리, 벌금·봉사활동 징계에 네티즌 반응 엇갈려 “약하다vs 선례있다”
  • 승인 2014.08.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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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SSTV l 이현지 기자]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당한 찰리에 대한 징계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3일 SK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찰리에게 벌칙 내규 제7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

또 KBO는 찰리의 퇴장 이후 투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14분 이상 경기를 지연시킨 NC 김경문 감독에게도 엄중 경고하였다.

찰리는 지난 3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이에 김준희 주심이 1차 구두 경고를 했지만, 찰리가 계속해서 거친 언사를 이어가자 결국 퇴장을 명령했다. 찰리는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오면서도 심판을 향해 계속해서 욕설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KBO가 발표한 징계내용이 다소 약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심판에게 욕설하고 퇴장 당했는데 벌금과 봉사활동이라니 약해” “중징계가 필요하다” “신생구단 봐주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징계가 약하다는 입장과 달리 다른 선수가 비슷한 일로 징계를 받은 수위와 비슷하다며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찰리 징계/사진=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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