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멀티골 폭발,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득점… 클롭 감독에 ‘눈도장’
지동원 멀티골 폭발,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득점… 클롭 감독에 ‘눈도장’
  • 승인 2014.08.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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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 지동원 멀티골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지동원(23)이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데뷔골을 멀티골로 장식한 가운데 도르트문트 클롭 감독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의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스위스 3부 리그 팀인 FC라퍼스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려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전반 37분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32)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포를 쏴 올린 지동원은 전반 27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클롭 감독(47)은 지동원을 비롯한 선발 전원을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전반전을 6-0으로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도 네 골을 몰아치며 1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클롭 감독은 지동원 영입 전에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를 키워보는 것도 재밌겠지”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선더랜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지동원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 발언 이후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 지난 2일 키에보 베로나(이탈리아)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 실롱스크 브로츠와프(폴란드)와 친선경기를 한다.

SSTV 이영실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뉴시스/ 도르트문트 지동원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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