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이적이냐 잔류냐 엇갈린 해외보도… 맨유 연봉 2배 제시 '뜨거운 러브콜'
비달, 이적이냐 잔류냐 엇갈린 해외보도… 맨유 연봉 2배 제시 '뜨거운 러브콜'
  • 승인 2014.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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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투로 비달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의 거취에 대해 엇갈린 해외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포르트 이탈리아를 비롯, 복수의 현지 언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비달의 향후 거취와 관련 "오늘 칠레에서 확인됐듯이 맨유가 비달 영입 제의를 했다"며 "비달은 연봉 800만 유로와 수당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벤투스의 투어 일정에 참가하는 선수와 참가하지 않는 선수를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 비달이 유벤투스에서 받는 연봉은 맨유 제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칠레 언론 엘 메르쿠리오는 "비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유벤투스에 4700만파운드(약 81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비달은 12만파운드(약 2억900만원)의 주급을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 오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7,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비달은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다. 비달은 유벤투스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해 내게 행복하다 말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칠레의 한 매체가 비달과 맨유가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비달은 우리 팀에 잔류할 것이며 이에 대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비달은 우리 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팀에 남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벤투스 단장인 주세페 마로타는 "우리는 비달을 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몇몇 루머들이 떠돌아다니는데,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라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몇 달 전 비달과의 계약을 경신했다. 만약 그가 우리 팀을 떠난다고 말하지 않으면, 구단의 입장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달은 유벤투스 중원을 책임지며 세리에A 3시즌 연속 우승을 뒷받침해 세계 최고 중앙 미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공수에서 모두 완벽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칠레의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SSTV 이영실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아르투로 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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