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헬기 추락

[SSTV l 장민혜 기자] 광주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17일 오전 10시 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뒤편 아파트단지 밖 인도에 추락했다. 오전 10시 49분경 광주공항에서 이륙한지 5분 만이었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정, 또다른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8)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 거리를 걷고 있던 고등학생 박모(19)양이 추락한 헬기에서 튄 파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YTN은 이날 광주 헬기 추락 사고 당시 현장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 당시 헬기는 낮은 비행을 하다 떨어졌다. 헬기는 아파트 주택가 사이로 떨어져 땅에 부딪히며 폭발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조종사가 인명피해를 막으려고 인도 쪽으로 추락을 유도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SSTV 장민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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