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 에쓰오일, 총 1억 5천만원 '위로금 전달'
광주 헬기추락, 에쓰오일, 총 1억 5천만원 '위로금 전달'
  • 승인 2014.07.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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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헬기추락

[SSTV l 이형규 기자] 에쓰오일이 광주 헬기추락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쓰오일은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5명 소방관 유족에게 각 3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9년간 4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7일 오전 10시 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강원도소방본부 소방 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광주 헬기추락 사고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9)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 등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특히 광주 헬기추락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 팽목항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벌이다 17일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SSTV 이형규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News1, 광주 헬기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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